『단 한 번의 삶』 책 리뷰 | 김영하 에세이, 후회와 기록 그리고 불완전한 나를 받아들이는 삶

2026. 6. 30. 15:44읽고 기록하기

김영하 에세이 『단 한 번의 삶』 독후감.
후회 없는 삶은 없다는 문장과 기록이 삶을 정리하는 힘이 된다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불완전한 나를 받아들이는 법을 정리했다.

목차

  1. 『단 한 번의 삶』 책 소개
  2. 정답보다 삶을 들려주는 에세이
  3. 과거를 돌아보게 만드는 책
  4. 가장 오래 남은 문장
  5. 기록은 삶을 정리하는 힘이 된다
  6. 나를 몰아세우지 않아도 된다는 위로
  7. 『단 한 번의 삶』을 추천하는 사람
  8. 마무리


『단 한 번의 삶』 책 소개

『단 한 번의 삶』은 김영하 작가의 에세이다.

 

작가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후회, 선택, 기록, 삶의 태도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거창한 성공담이나 인생의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누구나 한 번쯤 품어봤을 고민들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풀어낸다.

 

이번 글에서는 『단 한 번의 삶』을 읽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감상을 남겨본다.

정답보다 삶을 들려주는 에세이

이 책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답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대신 김영하 작가가 살아오며 마주했던 선택과 감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생각들을 조용히 들려준다.

 

그래서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되는 순간이 많았다.

나 역시 삶을 너무 완벽하게 살아야 한다는 부담을 조금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를 돌아보게 만드는 책

요즘 들어 문득 과거를 자주 떠올리게 된다.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지금은 달라졌을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머릿속에서는 다른 삶을 계속 상상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반복할수록

현재를 더 후회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가장 오래 남은 문장

“후회 없는 삶은 없고 덜 후회스러운 삶이 있을 뿐.”
 「이탈」, p.123

 

이 문장은 책을 덮은 뒤에도 오래 마음에 남았다.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아쉬움은 남는다.

 

중요한 것은 후회를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선택을 조금 더 후회하지 않을 방향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나 역시 더 완벽한 선택을 하려고 애쓰기보다

지금의 삶을 조금 더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록은 삶을 정리하는 힘이 된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공감했던 부분은 기록의 힘이었다.

“그냥 흘러가게 두었을 때, 삶은 자연스럽게 악몽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 악몽을 문장으로 옮겨 쓰기 시작하고 나서야 내 안의 어둠은 조금씩 질서가 있는 이야기로 변화하기 시작했고…”
「도덕적 운」, p.182

 

이 문장을 읽으며 내가 왜 블로그를 시작했는지 다시 떠올리게 되었다.

마음속에만 담아두었던 감정들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글로 써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복잡했던 감정들이 조금씩 정리되었고

나 역시 이전보다 훨씬 편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기록은 단순히 추억을 남기는 일이 아니라

내 마음을 돌보는 과정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나를 몰아세우지 않아도 된다는 위로

『단 한 번의 삶』은 더 성공하는 방법이나

더 행복해지는 비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대신 지금의 나를 너무 몰아세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는 책이었다.

삶은 원래 완벽하지 않고

우리는 모두 서툰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그 사실을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질 수 있다는 위로를 받았다.

『단 한 번의 삶』을 추천하는 사람

  • 김영하 작가의 에세이를 좋아하는 사람
  • 후회와 선택에 대해 자주 고민하는 사람
  • 글쓰기와 기록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고 싶은 사람
  • 잔잔한 위로를 건네는 에세이를 찾는 사람

마무리

『단 한 번의 삶』은 인생의 정답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하지만 후회와 불안, 선택 앞에서 흔들리는 우리에게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건네는 에세이다.

 

단 한 번뿐인 삶이기에 더 잘 살아야 한다는 부담보다

오늘의 나를 조금 더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일이 먼저일지도 모른다.

 

책을 덮고 나니 나 역시 오늘 하루를 기록하며

조금 더 덜 후회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은 개인적으로 읽은 책에 대한 감상과 리뷰를 담은 글이며

책의 해석은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