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동결배아 이식 준비 | 배란 확인 후 이식 날짜 확정
2026. 6. 17. 09:14ㆍ시험관 일기


드디어 정해진 이식 날짜
배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초음파 검사 결과 배란이 확인되었고,
드디어 동결배아 이식 날짜도 정해졌다.
호르몬 수치 역시 7.5로 정상 범주라고 했다.
병원을 나서며 안도감도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다시 긴장이 시작되는 기분이었다.
이식이 두려운 이유
‘이식’이라는 단어만 떠올려도 여전히 무섭다.
이번에는 프롤루텍스 주사도 맞아야 한다.
병원에 갈 때마다 늘 긴장되지만 이번에는 유독 더 그랬다.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 이유 없이
계속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예전에는 병원에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컸는데,
이제는 반복된 실패와 고통의 기억들이 쌓여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것 같다.
마음을 편하게 갖는다는 것
그렇다고 언제까지 두려움에만 머물 수는 없다.
이식은 결국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니까.
주변에서는 임신 확률을 높이려면
마음을 편하게 가져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
하지만 직접 겪어본 사람이라면 안다.
마음을 편하게 먹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기대하지 않으려 해도 기대하게 되고,
걱정하지 않으려 해도 걱정하게 된다.
이번에는 나에게 집중하기
그래서 이번에는 이식하는 그 순간까지
오롯이 나 자신에게만 집중해 보려고 한다.
이것저것 변수를 생각하며 머리를 굴리기보다,
내 몸이 편안함을 느끼는 방식대로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결과를 미리 걱정하기보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해 보려 한다.
최대한 즐겨보자.
진료 비용 정리
- 진료비 : 119,380원 (지원금 적용)
- 약제비 : 122,900원 (지원금 미적용)
- 총 비용 : 242,2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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