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6. 19. 22:43ㆍ시험관 일기

배아이식 날짜 확정을 위해 병원 방문
다섯 번째 배아 이식을 앞두고
이식 날짜를 확정하기 위해 다시 병원을 찾았다.
이번 진료는 마지막 자궁 초음파 검사로
배란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다행히 특별한 이상은 없었고,
지난 진료 때 안내받았던 예상 일정과
동일한 날짜로 배아 이식 날짜가 최종 확정되었다.
이식 전후로 특별한 일정이 없던 시기라
개인적으로도 마음에 드는 날짜였다.
이제 정말 이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긴장감이 조금씩 커지기 시작했다.
듀파스톤 처방, 주사 대신 복용하는 황체호르몬
이번에는 이전 이식 때 사용했던
프롤루텍스 주사 대신 듀파스톤을 처방받았다.
매일 아픈 주사를 맞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이식 전까지 복용하게 된 약은 다음과 같다.
- 듀파스톤 : 아침, 저녁 1정씩 복용
- 크리논겔 질정 : 아침 1회 사용
이식 전까지는 정해진 시간에 맞춰 약을 복용하며
자궁 내막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안내받았다.
익숙해진 시험관 시술 준비 과정
벌써 여러 차례 시험관 시술과 배아 이식을 경험하다 보니
약 복용과 병원 방문도 어느새 일상이 되어버렸다.
처음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을 때는
모든 과정이 낯설고 두렵기만 했다.
하지만 지금은 긴장감 속에서도
“또 하나의 과정이구나” 하는 마음으로
조금 더 담담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물론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은 여전히 어렵지만,
그 과정만큼은 이전보다 익숙해진 것 같다.
생각보다 부담됐던 약제비
진료를 마친 뒤 이식 당일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납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별도의 주사 처방이 없어
진료비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약국에서 결제한 약값은 예상보다 훨씬 크게 느껴졌다.
순간 부담스럽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왕 시작한 과정인 만큼 약 복용 시간을
잘 지키고 최선을 다해 준비해 보려고 한다.
이식 날까지 컨디션 관리
배아 이식까지 남은 기간 동안은
몸 상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이어가고,
충분히 쉬면서 좋은 컨디션으로
이식 당일을 맞이하고 싶다.
결과에 대한 걱정보다는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며
차분하게 준비해 보려고 한다.
진료비 정리
- 진료비 : 2,560원
- 약제비 : 187,300원
- 총 비용 : 189,8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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