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일기] 7번째 동결배아 이식 후기|시험관 이식 당일 과정과 크녹산 주사 기록

2026. 6. 22. 17:10시험관 일기

시험관 7번째 동결배아 이식 당일, 병원 도착부터
배아 해동·이식, 이식 후 운동 가능 여부, 크녹산 주사 통증과 주사 부위 팁,
이식 후 복용 약(소론도·아스트릭스) 스케줄까지 정리했다.

목차

  1. 시험관 이식 당일 아침 준비 과정
  2. 냉동배아 해동 후 배아 이식 과정
  3. 시험관 이식 후 운동해도 될까?
  4. 시험관 시술 비용 부담과 현실적인 감정
  5. 크녹산 주사 후기 - 통증과 주사 부위 꿀팁
  6. 시험관 이식 후 복용 약 정리
  7. 진료비 정리
  8. 자주 묻는 질문 (FAQ)

벌써 7번째 동결배아 이식 날이다.

 

처음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이식 전날이면 늘 무섭고 우울했다.

 

혹시 또 실패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쉽게 잠들지 못하던 날들도 많았다.

 

그런데 이제는 이상할 만큼 덤덤하다.

긴 시간 같은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마음 한편이 조금 무뎌진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결과와 상관없이
오늘 해야 할 과정을 잘 마치고 오자는 마음으로
병원으로 향했다.

시험관 이식 당일 아침 준비 과정

배아 이식은 대부분 아침 일찍 진행된다.

이날도 오전 7시 30분까지
난임병원에 도착했다.

 

병원에 도착하면 먼저 신분 확인을 하고,
가지고 온 RI카드와 크리논겔을
간호사 선생님께 전달한 뒤 기다리면 된다.

 

이후 이름이 호명되면
시술 대기실로 이동하게 된다.

 

이날은 난자 채취를 기다리는 분 한 분과
배아 이식을 받는 나,
이렇게 두 명만 대기하고 있었다.

 

대기 인원이 많지 않아서인지
왠지 빨리 끝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저 얼른 모든 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 쉬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냉동배아 해동 후 배아 이식 과정

이식 전에는 먼저 수액을 맞았다.

 

간호사 선생님께 설명을 들었지만
어떤 수액이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대기 공간에서 뉴스를 보며 기다리다 보니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다.

 

다행히 냉동배아 해동은 잘 되었다고 했다.

배아 해동 결과를 듣는 순간만큼은
늘 긴장이 된다.

 

이식 준비를 마치고 침대에 누웠는데
눈 감았다 뜨니 어느새 배아 이식이 끝나 있었다.

 

정신을 차리니 간호사 선생님께서
영양제와 자궁수축 억제제를 맞아야 한다고 하셨고,
양쪽 팔에 수액을 하나씩 맞게 되었다.

 

수액이 모두 들어갈 때까지
한동안 누워 있었고,
모든 처치가 끝난 뒤 나오니
생각보다 시간이 꽤 지나 있었다.

 

매번 느끼지만
배아 이식 자체는 짧게 끝나는데,
그 전후로 기다리는 시간은 유난히 길게 느껴진다.

시험관 이식 후 운동해도 될까?

오랜 시간 밖에서 기다렸을 남편에게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후 약 처방과 주의사항 안내를 들었고,
간호사 선생님께
시험관 이식 후 운동해도 되는지 물어봤다.

 

간호사 선생님은
원래 꾸준히 해오던 운동이라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움직여도 괜찮다고 말씀해주셨다.

 

오히려 평소 운동하던 사람이
갑자기 아무것도 하지 않고
계속 누워만 있으면
그게 더 큰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그 말을 듣는데
마음이 조금 편안해졌다.

 

시험관 이식 후에는
작은 행동 하나에도 예민해지게 되는데,
누군가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는 순간이 있다.

시험관 시술 비용 부담과 현실적인 감정

주의사항 안내를 모두 듣고
수납을 진행했다.

 

매번 느끼지만
시험관 시술 비용은
정말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수납 금액을 확인할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이다.

 

한 번의 이식으로 끝나는 과정이 아니다 보니
이렇게 큰 비용을 언제까지 감당해야 할까
싶은 생각도 자주 든다.

 

시험관 시술은 몸과 마음도 힘들지만,
현실적으로는 경제적인 부담 역시
결코 가볍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여기까지 온 만큼
또다시 마음을 다잡고
다음 단계를 버텨본다.

크녹산 주사 후기 - 통증과 주사 부위 꿀팁

수납을 마친 뒤에는
크녹산 주사를 받기 위해 주사실로 이동했다.

 

맞을 때마다 긴장되는 크녹산 주사.

워낙 통증이 있는 주사라
병원에서 한 대 맞고 가겠다고 부탁드렸다.

 

이미 프롤루텍스 주사 때문에
배에는 멍이 가득한 상태였다.

 

조금이라도 덜 아픈 부위를 찾으려고 하고 있었는데
간호사 선생님이 의외의 이야기를 해주셨다.

 

꼭 배 아랫부분만 고집하지 않아도 되고,
배 윗부분처럼 지방이 있는 곳에도
주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배 전체를 돌아가면서 맞아도 괜찮다고 하셨다.

그 말을 듣는데 정말 안도감이 들었다.

 

이미 배 아랫부분은 너무 많이 맞아서
어디를 찔러도 아프고 예민해져 있었는데,
주사 부위를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었다.

 

물론 크녹산 주사는 여전히 아프다.

그래도 작은 꿀팁 하나 얻고 나오니
조금은 살 것 같은 기분이었다.

 

시험관 시술을 하다 보면
이런 사소한 정보 하나에도
정말 큰 도움을 받게 되는 것 같다.

시험관 이식 후 복용 약 정리

주사를 맞고 난 뒤에는
약을 처방받기 위해 약국으로 이동했다.

 

이식 후 추가로 처방받은 약은
소론도와 아스트릭스였다.

 

  • 아스트릭스: 저녁 하루 1회 복용
  • 소론도: 아침·저녁 하루 2회 복용
  • 크리논겔·크녹산 주사: 아침에 진행
  • 프롤루텍스 주사: 저녁에 진행
  • 추가 호르몬 약: 일주일에 2회 복용

 

시험관 이식 후에는
정말 약 스케줄만으로 하루가 지나가는 기분이다.

 

시간 맞춰 약을 챙겨 먹고
주사를 맞으며 하루를 보내다 보면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피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날까지
너무 불안해하기보다는
일상을 잘 보내며 시간을 흘려보내야겠다.

이 피검사 결과 이야기는 다음 글 
동결배아 이식 후 피검사 결과 0.01|시험관 7번째 이식, 또 다시 착상 실패에서 이어진다.

💳 이번 진료비 정리

항목 금액
진료비 669,800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적용)
약제비 4,700원
총 비용 674,500원

자주 묻는 질문 (FAQ)

Q. 시험관 배아 이식 후 운동해도 되나요? 

A. 원래 꾸준히 해오던 운동이라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움직이는 것은 괜찮다는 안내를 받았다.

다만 개인의 몸 상태나 병원의 지침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정확하다.

 

Q. 크녹산 주사는 배 어느 부위에 맞아야 하나요? 

A. 배 아랫부분만 고집하지 않아도 되고 배 윗부분처럼 지방이 있는 부위를 포함해

배 전체를 돌아가며 맞아도 괜찮다는 안내를 받았다.

 

Q. 동결배아 이식 후에는 어떤 약을 복용하나요? 

A. 이번 이식에서는 아스트릭스(저녁 1회), 소론도(아침·저녁 2회)를 추가로 처방받았고

기존 크리논겔·크녹산 주사는 아침, 프롤루텍스 주사는 저녁에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