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일기] 세트로타이드 주사 후기 | 처방 이유부터 주사 방법, 제조, 통증까지

2026. 6. 30. 15:18시험관 일기

시험관 시술 중 고날에프 4일 후 추가 처방받은 세트로타이드 주사 후기. 
처방 이유, 고날에프와 함께 맞는 법, 주사액 제조 과정, 통증까지 직접 겪은 경험을 정리했다.

목차

  1. 이번 후기 요약
  2. 세트로타이드 주사, 왜 처방받을까
  3. 고날에프와 세트로타이드는 함께 맞아도 될까
  4. 세트로타이드 주사 구성품
  5. 세트로타이드 주사액 만드는 방법
  6. 처음 처방받았을 때 들었던 생각
  7. 세트로타이드 주사 후기, 많이 아플까
  8. 직접 맞아본 후기
  9. 자주 묻는 질문 (FAQ)

고날에프(Gonal-f) 300IU를 4일 동안 맞은 뒤

병원에서 세트로타이드(Cetrotide) 주사를 추가로 처방받았다.

 

오늘은 세트로타이드 주사 후기와 함께 처방 이유,

고날에프와 함께 맞는 방법, 주사액 제조 과정,

통증까지 직접 겪은 경험을 기록해 보려고 한다.

 

세트로타이드를 처음 처방받고 낯설어하실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다.

📌 이번 후기 요약

  • 고날에프 투여 4일 후 세트로타이드 추가 처방
  • 조기 배란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주사
  • 고날에프와 같은 시간에 함께 주사 가능
  • 주사 전 직접 주사액을 제조해야 함
  • 통증은 심하지 않았고 간지러움과 화끈거림이 잠시 있었음

세트로타이드 주사, 왜 처방받을까

세트로타이드는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배란이 너무 빨리 일어나는 것을 막아주는 주사다.

 

난포가 충분히 자라기 전에 배란이 먼저 일어나면

예정된 난자채취를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난포가 일정 크기 이상 자라면 세트로타이드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고날에프를 4일 동안 투여한 뒤

세트로타이드를 추가 처방받아 함께 맞기 시작했다.

고날에프와 세트로타이드는 함께 맞아도 될까

처음 처방을 받았을 때 가장 궁금했던 점은 

고날에프와 세트로타이드를 같은 날 함께 맞아도 되는지였다.

 

병원에서는 기존에 맞던 고날에프와

같은 시간에 주사하면 된다고 안내해 주셨다.

 

나는 한쪽 아랫배에는 고날에프를,

반대쪽 아랫배에는 세트로타이드를 주사했다.

 

하루에 주사를 두 번 맞아야 해서

번거롭긴 했지만 주사 시간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았다.

세트로타이드 주사 구성품

세트로타이드는 냉장 보관이 필요한 약이며,

주사 전에 직접 주사액을 만들어야 한다.

 

세트로타이드 구성품

  • 세트로타이드 분말 바이알
  • 용제가 들어 있는 주사기
  • 제조용 바늘(노란색)
  • 피하주사용 바늘(회색)

처음에는 구성품이 많아 복잡해 보였지만

실제로 해보니 순서만 익히면 어렵지 않았다.

세트로타이드 주사액 만드는 방법

세트로타이드는 맞기 전에 직접 주사액을 제조해야 한다.

  1. 노란색 제조용 바늘을 주사기에 연결한다.
  2. 용제를 바이알 안으로 천천히 주입한다.
  3. 손바닥 위에서 바이알을 부드럽게 굴려 분말을 녹인다.
  4. 가루가 모두 녹으면 용액을 다시 주사기로 빨아들인다.
  5. 제조용 바늘을 제거하고 피하주사용 바늘로 교체한다.

병원에서는 바이알을 흔들기보다는

손바닥에 살살 굴려 녹이는 것이 좋다고 안내받았다.

처음 처방받았을 때 들었던 생각

난포를 키우는 주사를 맞고 있는데

동시에 배란을 억제하는 주사를 맞으라고 하니

처음에는 조금 의아했다.

 

‘난포는 키우면서 배란은 막는다고?’

 

나중에 설명을 듣고 나서야 난포가 충분히 성장하기 전에

배란이 먼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세트로타이드 주사 후기, 많이 아플까

세트로타이드 주사 방법은

다른 피하주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랫배 피하지방에 천천히 주사하면 되는데

바늘이 조금 길어 보여 처음에는 긴장했다.

 

막상 맞아보니 심한 통증은 없었고

주사 후에는 약간 간지럽고 화끈거리는 느낌이 있었다.

 

다행히 이런 증상은 몇 분 정도 지나니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내 기준에서는 

고날에프와 비교해도 크게 아픈 주사는 아니었다.

직접 맞아본 후기

처음에는 주사액을 직접 만들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어렵게 느껴졌지만

한 번 해보니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았다.

 

세트로타이드를 처음 처방받으면 긴장되는 것이 당연하지만

병원에서 안내받은 순서대로

차근차근 따라 하면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었다.

 

혹시 처음 세트로타이드 주사를 맞게 된 분이라면

이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세트로타이드는 왜 맞는 주사인가요? 

A.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배란이 너무 빨리 일어나는 것을 막아주는 주사다.

난포가 충분히 자라기 전에 배란이 먼저 일어나면 예정된 난자채취를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사용한다.

 

Q. 고날에프와 세트로타이드를 같은 날 함께 맞아도 되나요? 

A. 가능하다. 기존에 맞던 고날에프와 같은 시간에 주사하면 되며

한쪽 아랫배에는 고날에프, 반대쪽에는 세트로타이드를 맞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Q. 세트로타이드는 주사액을 직접 만들어야 하나요? 

A. 그렇다. 분말 바이알에 용제를 넣고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굴려 녹인 뒤

제조용 바늘을 피하주사용 바늘로 교체해 주사하는 방식이다.

 

Q. 세트로타이드 주사는 많이 아픈가요? 

A. 개인차는 있지만 심한 통증은 없었고

주사 후 몇 분간 간지러움과 화끈거림이 있다가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고날에프와 비교해도 크게 아픈 편은 아니었다.


이 글은 개인적인 시험관 시술(난임 치료) 경험을 기록한 후기이며,

병원과 개인 상태에 따라 처방 시기나 통증 정도는 다를 수 있다.

정확한 안내는 반드시 담당 병원의 지침을 따라주세요.